사옥도 - 은둔하는 천사의 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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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사옥도지기 ( 2013-04-10 10:23:38 , Hit : 1500
 매화

작년봄에 익산시 낭산면까지 가서 열그루의 홍매실과 청매실을 사서 아래밭의 상단에 심었다.

한 다음카페에서 알게된 '과수박사'란 닉네임을 가진 분이었는데 전화로 예약을 해놓고 신안 내려가는 길에 들렸었다.

나무들은 잘 떠져서 비닐봉지들에 들어있었는데 얼마나 잘 분을 떴는지 심은 나무가 도저히 죽을래도 죽을 수 없는 모양이었다.

역시나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고 계신 공무원이었다.

과수나무와 농가에 대한 사랑이 대화에서 뭍어났다.

농업관련업무 보는 공무원들이 과수박사님같은 분들만 있다면 이나라 농정은 100%성공할텐데...



작년 봄 그 긴 가뭄에 물한번 주지 못했고

여름태풍에 잎 다 떨어지고 매실은 포기 상태였다.

올해는 죽은 나무 다 캐버리고 꾸지뽕으로 대체하려고 했는데

이건 웬걸~

죽은줄 알았던 매화에서 예쁜 꽃이 피었다.

그것도 심었던 나무들 전부에서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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